
CPI가 분명 높게 나왔으나,
주요 내용상(이미 다른 곳에서 다뤄서 간단히)
계절적 요인(주거비, 교통비)를 빼고 생각했을 때,
식료품. Food at home / Food away from home 두 요소가 6%이상 폭등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PCE랑 CPI는 부문이 같아도 가중치가 다릅니다.
어떻게 다르냐,
식료품/ 에너지 부문은 가중치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부문별로 다 다르긴 한데,
전반적으로 CPI에서 잘 나온 분야에서 가중치가 높은 상황입니다.
즉
CPI보다는 PCE가 높게 나오진 않을 가능성이 높다

28일 22시 30분에 발표되는 PCE의 추이를 살펴보면,
24년 11월 데이터(12월발표)이후 예측대로 상승중
무엇보다도 관세폭탄이 직접적으로 발생하기 전 마지막 데이터인 '1월'이므로
컨센서스대로만 나와주면
시장 입장에서는 충분히 안도할 수 있는 상황이 단기적으로는 발생 가능하다는 점.
이미 CPI가 컨센서스를 상회했음에도 기대할 만한 충분한 근거는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남은 것은 시장의 반응이겠지요?
시장 심리는 어떻습니까?

⚠️트럼프 리스크
> 3월 4일 멕시코/캐나다 관세부과, 3월 12일 철강,알류미늄 25%관세
> 4월 초 상호관세 부과
> 우-러관계에 미국 개입 및 동맹국 국방비 관련 언급들
> 소득세를 관세로 대체하겠다 등 '정신나간거 같아 보이지만 진짜 할 수도 있어보이는' 드립들
⚠️머스크 리스크
> 연방공무원 일자리 감소/ 핵관련 전문가 해고 이슈(진행중)
> 그록 3 트럼프/머스크 관련 검열 이슈
⚠️경기침체 경고 지표
> 소비자신뢰지수 경기침치 예고치 80이하 하락(24년 6월 이후 처음)
> 인플레이션 기대 5.2% → 6% (21개월만 최고치)
불안합니다. 직장을 잡기는 어려우며, 물가는 오를 것 같습니다.
먹고살기 힘들어진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며, 이는 증시에 대한 하방 압력을 높입니다.

✅그럼 여기서 PCE가 컨센서스에 부합한다고 가정했을 때,
시장 입장에서는
"그래 괜찮네 다시가즈아~"라고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해당 리스크들이 실제로 실행되었을 때,
이미 선반영되었기에 '별 거 없네'라면서
상승세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PCE가 컨센을 상회하면
'아직 관세 등 리스크가 반영되기 전인데도 이렇게 안좋다면 X될 수 있겠는데'
라고 해석이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파월이 몇 차례고 강조한 만큼,
PCE는 그만한 영향력이 있습니다.
또한

FOMC 회의록에서 QT(양적 긴축)를 중단 또는 속도 완화 언급이 발생했는데
이는 사실상 유동성을 풀어주는거나 마찬가지라서
3월에 이어지는 인플레 위협에 대한 대안으로서,
유동성 공급이라는 카드를 꺼낸다 즉
'3월 QT 중단'선언이라는 호재를 기대해볼 수도 있는 상황이므로
트럼프 입장에서는 인플레 방어수단이 준비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방랑기에서는 23년 8월,
톡방에서는 그 한참 전부터 언급했던
고금리 고물가 시대는 이미 진행중이고
이것을 유지시키는데에 트럼프는 거리낌이 없다.
말로는 금리인하 요구라는 삼권분립원칙을 넘는 퍼포먼스를 계속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부와 연준은 긴밀한 협력체제를 이루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 PCE는 높게 나올 확률이 높지만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정도가 아니라면(0.3이상)
불안도가 높은 시장에 있어 안도감을 줄 것이며
이는 차기 연준 행보(QT종료)와 트럼프 리스크(관세, 지정학)의 해석을
긍정적으로 할 수 있는 기틀이 될 수 있음
✅ 다만,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0.35~0.4)한다면,
해석 자체가 정반대로 뒤집혀
트럼프의 폭주를 감당하기 위한 임시방편으로서
QT종료가 해석되어 매도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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