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품 보는 눈들이 서로를 찾는 곳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의 문화자본론에 입각하여, 미술 작품에 대한 공감 능력과 이해도는 개인의 지식량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다. 따라서 미술품은 단순한 투자나 경제적 수단을 넘어, 지식량이 유사한 사람들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정신적이고 사회적인 공간을 형성할 확률이 높다. 물론 Dewey(1934)는 미적 경험이 지적 수준과 무관하게 보편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인정하더라도 ‘공감능력의 깊이’는 결국 지식과 경험의 축적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미술 작품의 의미와 상징성을 더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교육과 지식량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Bourdieu(1984)의 『구별짓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