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새/기본적분석

241113 CPI/PPI 등을 대비한 차미새의 매크로 뉘우스(라고 쓰고 잡설이라 읽는다) : 너의 목소리가 들려

해강海江 2024. 11. 13. 18:03

사실 매크로 분석은 비전공자가 썰푸는거에 지나지 않아서 가끔 쓰는데
오늘은 쟁점이 CPI와 PPI라서 올립니다.

이번주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11월 13일 (수)
22:30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11월 14일 (목)
04:00 미 연방재정수지
21:30 유로존 통화정책 회의 보고서 발행
22:30 미 실업수당청구건수/ PPI(생산자물가지수)

11월 15일 (금)
03:30~05:00 (순서대로)
유럽중앙은행 슈나벨 연설~라가르드 총재 연설~ BJ파월 연설
08:50 일 GDP
11:00 중 고정자산투자/산업생산/실직률 등
22:30 미 소매판매지수

주요 이슈는 뭐다? 오늘 나오는 CPI, 내일 나오는 PPI, 금요일 새벽의 파월 연설

CPI부터 봅시다. 
CPI, 소비자 물가지수란 말 그대로 소비자가 느끼는 물가가 높냐 낮냐를 의미합니다.
예측해보기 위해서 몇 가지 살펴봅시다.

10월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
실업률 상승 기대치: 36.2% → 34.5% 
3개월 내 부채 상환 불가 걱정 : 14.1% → 13.9%
※2024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낮아짐
인플레이션 기대치
1년 3% → 2.9%   5년 2.9% → 2.8%

실업률은 떨어지고 부채걱정은 덜고 인플레이션은 안오를거 같어!

근데 일반 CPI는 계속 0.2%로 고정인데
근원 CPI가 올랐어요. 이번에 예측치를 0.3%로 했는데 0.4%가 나옵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내릴수 있겠죠 근데


가뜩이나 금리 인하 안해도 되는거 아니냔 소리 계속 나오고 있는데
심지어 하늘높은줄 모르고 오르던 나스닥이 이제야 좀 조정나왔는데
대선때문에 눈치보다가
상투잡느니 안먹고 만다 한 사람들이 FOMO가 잔뜩 왔는데
내리면?



금리인하.... 해야겠지? 라고 생각해서
득달같이 달려들 인간들이 한국에만 있을까요?ㅎㅎ
또한 트럼프가 당선되고 오늘 도지 내리다가 갑자기 오르는거 왜그래요?


트럼프는 일론을 정부효율부에 발탁
이것으로 알 수 있는 강력한 사실은 무엇입니까?
2023년 기준 세계 부자 1위가 총알을 대준다는 겁니다.

포퓰리즘이라는 단어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단어인데 이상하게 쓰여서 참 안타까운데
그래도 대중적으로 쓰이니까 표현을 빌리면
포퓰리즘식 돈풀기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높아진다는 겁니다

PPI는 냅두세요
정말 미친 내용이 나오지 않는 이상 순간의 변동성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
그날 밤에 그분이 오시거든.


11월 15일 (금)
03:30~05:00 (순서대로)
유럽중앙은행 슈나벨 연설~라가르드 총재 연설~ BJ파월 연설

금요일 새벽 5시, 파월 의장은 경제 전망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그는 지난 주 FOMC기자회견에서
단순히 한 달치 데이터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 그림, 추세(3~6개월)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 지금 나온 데이터로 뭐라할거 아니라는 얘기로 해석해도 되죠?


지난 주 통화정책은 25BP 만장일치 인하
통화정책 성명서에의 문구를 따져보면
1) 경제 및 인프레이션 전망에 대한 위험 = '대략 균형을 이루고 있다'
2) 인플레이션은 2%목표를 향해 진전됐지만 다소 높은 수준
3) 이전 성명의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지속가능하게 낮아질 것이란 큰 확신을 얻었다'라는 문구 삭제

파월의 문답은?

Q. 경제가 강력한데 왜 금리 인하함?
A. 오늘 25BP내렸지. 근데 아직도 높아.
솔직히 제로금리에서 5.5%까지 올렸는데
이거 내린게 낮은 금리임? 아니잖아.
아직 중립금리로 옮기는 과정임 ㅇㅅㅇ

Q. 그래서 12월 내림?
A. 금리 조정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수 있는데 그건 이제 막 얘기 나왔음.
6주 남은거 차분히 지켜보고 막판의 막판까지 대기타다 결정할거임.
긍까 설레발 치지 말어요들

그리고
파월 임기 2026년입니다.
2년 남았는데 트럼프랑 계속 싸우고 싶을까요?
자신의 임기 전 경제 연착륙 성공 및 경제 회복 성공! 이라는 커리어를 완성해나가는 과정 중에?
중간에 부딪히면 또 몰라도
분명히 연준 관련해서 트럼프가 언급했다가
대선 전에 뭇매맞고 '관여하겠단 말 아니다'라고 자중했죠
한 발 물러선 상대가 심지어 이겼어 대통령이야
근데 정식 취임하기도 전에 선제타격 날릴 깜냥 있으십니까?
그건 그냥 미친거죠

즉 뭐 트럼프를 취임 취소시킬 뭐가 있는게 아니라면
적어도 초치는 소리는 안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한국뉴스는 이렇게 나오는데요
실제로는 
Q. 사퇴하라고 하면 물러날거임?
A. 아니다.
Q. 대통령이 당신을 위원으로 강등할 수 있음?
A. 법으로 허용되지 않음.

이라고 답했습니다. 
익명의 소식통에 의하면... 어쩌구 저쩌구.....

0826 차미새의 매크로 뉘우스 中


월스트리트 저널이라고 이강희가 없겠습니까?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을겁니다.
실체를 보세요.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면 데이터가 아니고,
데이터가 측정되지 않으면 차트에 반영되지 않으며,
차트에 반영되지 않으면 내가 매매할 근거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CPI가 낮게 나오면 금리인하 안할수 있다고 좀 내리겠고
CPI가 높게 나오면 금리인하 할거니까 개꿀이다 할거 같습니다.
미친듯이 높게 나오거나 미친듯이 낮게 나오지만 않으면 파월도 할 말이 없습니다.

PPI는 순간변동성 제외하면 별 효력 없을거같고

계속 오를거 같습니다.
여기서 계속 오른다는 말은
꼴랑 하루이틀 쳐박히는건 조정이고
예를들면 비트코인이

66K까지 내려서 추세선 다시 박살내고 내려가지 않으면 오를거 같다는 얘기입니다.

참고로 상승 시작 전 CME갭은 567~55.9K에 있습니다.
거기까지 내려도 충분히 오를 수 있다는 거죠.
결과적으로 100K갈거같냐는 질문에
답변으로 '계속 올라서 갈듯'이라고 답변할수 있겠지만
언제까지 갈거같다, 조정 없이 갈거같다 이렇게는 답변 못하죠
그것까지 물어볼 거라면 그건 그냥 무당 찾아가라 해야겠죠?.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