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새/비트코인

240910 240909 BTC LTF Analysis(1H)-Knowhow, No how

해강海江 2024. 9. 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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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gang 의 BINANCE:BTCUSDT.P 에 대한 240910 240909 BTC LTF Analysis(1H) —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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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분석에서 고려했던 상승분에 대해 FULL TP달성.
참 신기할 정도로 잘 맞는다.

최근 3분봉을 MTF(Main Time Frame)으로 잡은 매매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깨닫게 된 부분들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 깨달음이란, 사실 알고나면 허탈할 정도의 단순한 것이었다.
그러나 말로 전하기 정말 어렵다는 것 또한 느껴진다.

무중생유, 정중동, 유능제강 같은 옛 묘리를 설명해 봤자 사람들에게 와닿을 것 같지 않다.
그나마 가장 현대인에게 와 닿을 만한 언어형태는

미하엘 엔데의 소설 '모모'에 나오는 거북이의 대사다.
"느린 것이 빠른 것이다."
※가끔 여기에 '가장'이라는 부사를 넣는 사람들이 있는데, 원전을 해칠 수 있어 나는 지양하는 편이다.

내 생각에는, 내가 아무리 실력이 늘고 공부를 한다 한들, 이것을 온전히 남에게 전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의발을 전한다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내 스스로가 자아낸 것은 오로지 나만의 것.
그래서 노하우는 사실 know how 가 아니라, no how이다. 

노하우를 아는 사람은 사실 how to 이상의 것을 안다.
그러나 그것을 how to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진의를 전달하려 할수록 남들이 어려워 하기에.

나는 그래서 감히, 고수일수록 말을 아낀다는 것을 부정한다.
그들은 메타인지적으로 남에게 how to를 설명하는 방법을 고민해본 적이 없는 것이다.

나는 동시에 해보려 노력하고 있다. 어쩌면 2024 last order보다도 훨씬 더 큰 값어치를 가진 것을 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이미 알고 있기에 별로 아깝지 않다. 뭘 아냐고? 결국 나와 연이 없는 이들은 그것을 얻어내지 못할 것이란 것을. 

장인이 도구를 가리지 않는 이유는,
진짜 도구를 가리지 않는게 아니라
그 도구를 어떻게 써야 할지는 몰라도
고작 도구만으로는 진의를 담아내는 자신의 능력을 덮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오만하되 겸손하고, 예민하되 너그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