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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gang 의 BINANCE:BTCUSDT.P 에 대한 차미새/비트코인 240828 BTC LTF Analysis(4H) —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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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뼈아픈 손실을 맛봤다.
최근 한달여동안 적어도 비트코인에 관해서는 정확도가 90%이상이어서,
시드도 많이 늘어났다보니 오만해진건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것 같다.
잘 생각해보면, 항상 난 시나리오를 3가지를 준비한 다음,
그 중 두 가지를 뽑아내어 메인-서브로 삼고,
그 메인-서브는 대부분 대척점에 서 있는 롱-숏 관점이었는데,
어제는 그냥 숏 관점을 안봤다.
왜냐면, 사실 며칠 전에 숏 관점. 즉 하락추세선을 이탈했을 경우의 최대하방구간을 잡아두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최대하방구간을 훨씬 넘는 관점을 추가로 분석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8월 29일 05~09시 엔비디아 실적발표
8월 29일 21:30분 미국 실업수당청구/GDP
8월 30일 21:30분 미국 PCE발표
이 세 가지 사이에 빈 날짜이기에, 설마 그거 보기 전에 움직이겠어?라는 안이한 생각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비트는 언제나, 특히 하락에 관해서는, 우리가 생각하기 이전에 움직였다.
전쟁이슈와 동시에 터져나가는 하락
전쟁이후 "이러다 다 죽어~"라고 생각할 때 눈부신 상승
조마조마하게 기다릴 때 예상치 못한 자체악재로 하락
이는 잘 생각해보면,
레거시 금융 시장에서 순환매가 움직이는 순서가
나스닥>에센피 500>다우 순이었다면,
이제는 비트코인 ETF가 생겼기 때문에 더욱 더
마지막 설거지(롱숏 불문)거리 취급을 받고 있다는 가설을 세워볼 수 있는 것이다.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는 것.
전 세계 자산시장의 3%도 안되는 규모가 전체 크립토 시총일 것이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니 뭐니 해도, 페이스북 시총만도 못하다.
전체 크립토를 더해봐야 뭐하겠는가,
명확히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수익을 잘 창출해내고 있음을 매번 증명해내는
그 리플조차도 과대평가받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데.
우물안 개구리가 잘난척하고 있으면, 언제나 뒤통수를 후려맞기 마련이다.
카르미나 부리나의 가사를 잊지 말자.
운명의 일격은, 힘있는 이조차도 쓰러뜨린다.
심지어 나는 어디가서 힘이 있다고 말도 못하는,
남들보다 조금 더 똑똑하다는 취급을 받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다.
겸손하자. 그리고 조심하자.
오만한 자의 눈에 신의 한 수를 위한 길은 결코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