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0506 연휴간 매크로 이슈 정리

✅관세 및 무역협정 관련
= 일본
> 반도체분야 협력은 긍정적이지만,
> 결정적으로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관세에서 상호간 격차를 줄이지 못함
» 이시바 시게루(총리): 자동차 관세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 타노 가쓰노부(재무상) : 미국 국채를 카드로 활용 가능하다(1조달러 이상)
= 캐나다
> 트럼프/러트닉(상무장관) : 캐나다의 자동차, 에너지, 목재 필요 없다/ 마크 카니(캐나다 총리)에게 51번째주 제안 재개
= 영국
> 의약품 제외 철강/자동차/디지털세금/농산물 관세 낮추기로 상호합의
= 중국
> 베센트/제이민슨 그리어(무역대표부) : 이번 주 스위스에서 허리펑(부총리)과 협상 에정

✅지정학적 이슈
=인도-파키스탄
> 4월 22일 파할감 테러 이후 5월 6일 인도의 보복 시작(오퍼레이션 신두르)
> 인더스강 물 협정 일방적 중단 실행
» 파 "전쟁행위"간주, 반격 진행 중
= 중동지역
> 5월 4일, 예맨의 후티 무장단체게 의한 벤구리온 공항 미사일 테러, 이스라엘의 보복(공습)
= 영국
> 5월 초, 런던에서 테러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이란 국적자 등 5명 체포

✅지표/ 기타
= 고용보고서
> 비농업 신규고용 컨센 상회 / 실업률 컨센 부합(전월동일)
= 서비스 PMI 예상치 하회
= 유가 관련
> OPEC+ 6월 원유 생산량 증산 (연초 계획의 세 배 가량)
» 일부 회원국의 쿼터 무시에 대한 대응
>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감소추세 전망
» 다이아몬드백에너지(미 석유 생산은 감소 예정, 유가가 원가보다 쌈. 배럴당 6$이상이어야 생산량 증가추세 재개 예정)
= 버핏 은퇴 주주총회의 발언
> 미국 재정 적자 지속 불가능
> 관세 등으로 인한 달러가치 하락에 대해 위험 경고
> 극적인 하락장은 아니다.
(아마도 달러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현금화는 계속 하지만
매수기회급의 상승장은 아니라는 의견으로 해석됨)
= 대만 환율 급등
> 미국과의 협상에서 통화가치 상승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에 대비(달러가치 하락)해
미국 자산을 매도했다는 추정
> 대만은 해당 내용을 부정했지만, 원화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 가능

이상의 이슈들을 종합해봤을 때,
1️⃣ 미국의 공급충격 및 물가상승은 '대중협상 확정' 또는 '협상의 긍정적 진전 오피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확정적
2️⃣ 미 국채에 대한 매도압력과 파생되는 '약달러 현상'의 위험성도 점점 높아지는 중
3️⃣ 사우디 증산/ 미국 감산의 밸런스로 인해 약유가 시대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 글로벌 경제에는 안정감을, 미국 경제에는 좋지 않은 형국
이렇듯 전반적으로, 현 시점에서 세계 금융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달러가치'로 보입니다.
또한 이는 대만 달러의 급등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과도 관련되어있는데,
이 모든 것이 금리 인하 이슈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각국이
관세 정책, 국방비 요구 등에 대항하여,
금리 인하, 양적 완화 등의 스탠스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공급량이 증가하므로, 단순한 관점에서 '강달러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그런데 왜 약달러냐?
경찰국가의 포기, 동맹국에 대한 상대적인 가혹함 등이 '미국의 신뢰도'를 하락시켰고
통화의 근본 가치보증은 국가신뢰도와 직결되기에 약달러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는 아주 장기적이지만 않으면
(달러패권에 도전하는 가치높은 통화들이 자리를 굳히지 않는다면)
수출 증가/ 미국내 기업 이익 증가를 불러일으켜
중단기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다 트럼프가 원하는 대로 되고 있는거 아니냐?
|(관세는 관세대로, 중단기적으로 미 증시에도 이익이라면)
반대로,
수임 물가 상승으로 인플레 압력이 발생하고,
외국 자본 유입이 감소됩니다.
이걸 잡고자 하는 것이 미국 제조업 부흥 플랜과 AI칩 규제.
단기적 인플레는 어쩔 수 없다 쳐도,
외국 자본을 유치하면 전체 파이가 커지니까
'건강한 인플레'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연준이 점진적, 즉 금리 인하를 약간이라도 한다는 뉘앙스만 보여줘도
국채 추가발행을 통해 막대한 예산을 확보하고,
"미국이 현재 불안하지만 계속된 미국예외주의로 타 국가에 투자하긴 애매한데,
기업에 투자하자니 쓸만한 기업들은 죄다 미국에 있는 상태'
인 현 시점에서 다시 미국으로 자본유입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그러나 하드 데이터(설문조사 없는 실제 발생 데이터)는
GDP를 제외하고는 고용/ 물가 모두 안정적인 상황.
관세 때문에 인플레가 발생하든
금리 인하 때문에 인플레가 발생하든
연준 입장에서는 뭘 어떻게 하든 욕을 먹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미 회의는 진행중이므로,
함부로 결론을 낼 수는 없지만)
FOMC에서도 전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의 뭔가는
나올 것 같지 않다는게 조심스러운 제 생각입니다.

그럼 시장의 눈은 어디로 쏠릴까요?
트럼프입니다.
"8~9, 또는 12일 지각을 뒤흔드는 소식 발표"
"무역 관한 것은 아니야"
라고 또 장난질을 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상승세를 꺾고 하락세를 만든 원인이 무역인데, 이거 말고 엄청난 뭔가가 있다?
그러나 전쟁도 결국 유통망 관련으로 무역이고,
말도 안 되는 신기술 발표 또한 상품의 판매로 이어지므로 무역입니다.
쉽게 말해 어떤 발표가 나올지는 몰라도 시장이 관심있는건
'그래서 그로 인해 글로벌 무역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일 것입니다.
내일까지 추가적인 뉴스가 나오면 내용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지속해서 언급드리는 것은
현재 시장은 언밸러스 상태라는 것.
즉 악재는 계속 발생하고 침체/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높아지지만 시장은 오르는(회복하는).
23년도의 상황이 재현되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그 때와 다른 점은 미국의 신뢰도겠지요.
그게 관건입니다.
미국의 신뢰도는 떨어지지만,
그것은 적어도 현 행정부가 원하는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중국보다 훨씬 더 큰 시장이 우리다.
지금 들어와야 관세도 그렇고 달러도 그렇고 타이밍이다.
이후에 금리인하하고 달러 회복되면서 관세도 대부분 정리되면 늦다.
라는 메세지를 계속 던지고 있다는 생각.
'절대적 신뢰도로 금과 비견되는 안전자산을 구축'했던 미국에서
'상대적 신뢰도로 여기도 X같지만 다른 나라보다는 낫다'로 간다 한들,
돈의 흐름이 미국을 비켜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은 아닌가....
그리고 그렇다면 지금의 압도적인 불안감은 실현되지 않는다.
라는 도식을 현재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지속적으로 롱을 말씀드린 가장 근간의 스탠스입니다.
만약 이게 바뀔 경우에는 분명하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